"노인들 피 빨아 먹는 거지, 그게. 3개월 동안 물건 한 트럭 갖고 왔으면 돈으로 두 트럭 가져가는 수법이라니까. 안 그래도 동네경기 어려워 삭막한데 저놈들이 더 피 빨아먹는다니까."50대 이상 노인들의 주머닛돈을 노린 속칭 '홍보관'이나 '약장사' 등이 여전히 지역 곳곳에서 노인들을 울리고 있다.노인들은 홍보관에서 파는 물건이 제값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재밌게 해준다" "무력한데 시간 떼우기용으로 좋다" "가장 친절한 사람들"이라고 높이 세웠다.지난 15일 친구 따라 갔다가 노후자금에 손